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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필 선생님 전시 소개] IN-VISIBLE 이채은 × 전보경

[아트필 선생님 전시 소개]
전시기간: 2018-06-28 ~ 2018-07-22
장소: 인천아트플랫폼 B동 갤러리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 11AM-6PM (월요일 휴관)
문의: 032) 760-1003
IN-VISIBLE
이채은 × 전보경

이 전시는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특정 주제전 기획 전시로 열리게 되었다. 같은 듯 다른 이채은, 전보경의 2 인전은 우리 현실의 심층을 들여다보게 하는 전시로서 관람자들에게 잔잔하면서도 많은 생각들을 갖게 하게 될 것이다.

의미는 가변적이고 사실과 허구는 서로 교차하고 있으며, 일시적인 진리의 모습으로 현현하기도 한다. 오늘도 인터넷에서는 끊임없는 속보와 짤방들이 흘러나온다. 그것은 진실일까 아니면 조작된 거짓일까.

두 명의 작가는 유용성을 잃어버려 제 기능을 상실한 사물이나 본래의 용도가 변형된 기형적 이미지가 의미하는 상황에 주목한다. 이처럼 모순된 사물이나 정황을 통해 왜곡이 난무하는 현실의 조각들을 마주하다 보면 뜻밖의 모습의 새로운 단면을 발견하게 된다.

이채은 작가의 작업에 등장하는 인물과 공간, 또 그 곳에 놓인 사물의 출처는 어제 자 뉴스에서 접했던 이미지이거나 본래의 의미가 무색해진 상징물의 단면일지도 모른다.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접하게 되는 여러 뉴스 이미지들의 즉각적 수용 내지는 선택, 그리고 이에 반하는 의도적 거부나 부작위에는 무엇이 작용했을까. 한 가지 보도 사진에 담긴 사건, 사고, 의미 뒤에는 이견이, 또 그에 따른 해석이 분분하다. 우리가 굳게 믿고 있다고 느끼는 진리는 거짓일 수도 있지 않을까. 다층 위의 해석과 음모론이 공존하는 지금과 거기에 상응하는 작가적 상상은 어떻게 얽히고 구분되는지 작가는 이야기한다. 과거와 현재의 낯익은 풍경 옆에 그려진, 비현실적이고 거짓 같은 실시간 뉴스 속 이미지들의 접점은 작가가 의도한 질문의 시작점이다.

전보경 작가는 2017년과 2018년 항구라는 낯선 도시에 일시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낯섦을 낯익은 듯 하지만 이물스러운 세계의 이미지와 이야기를 통해 전달한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과거와 현재, 전통과 유행, 자동화와 수공 사이에서 유동하는 항해사와 이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시의 역사적 변천과 개인사의 관계에 대해 몸짓과 문학으로 재구성한다. 한편, 또 다른 항구 도시인 인천에 도착한 작가는 인공적 풍경과 자연이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발견한 오브제와 이미지를 통해 인천의 이질성과 특수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월미도, 배다리, 율목동, 송현동, 신포시장, 자유공원을 돌아다니며 개항기의 잔여와 냉전, 전통가옥과 현대식아파트, 점포 정리와 신장개업, 디스코팡팡과 전쟁 등 사라지는 것과 남아있는 것, 기억되는 것과 잊혀지는 것 사이에서 불연속적 이미지들을 재구축함으로써 현실의 다시-쓰기를 시도한다.

외부인과 내부자의 경계에서 호기심을 통해 익숙한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은 이미지의 불규칙적인 조합을 불러일으킨다. 이질적인 것들의 연결성, 보이는 것 그 너머 비가시성, 기억과 현재,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이야기들은 복잡하고, 기이하면서도 신비스럽고, 불안하고 모순적인 우리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 이채은 선생님 (@chaenny_rhe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MFA, #SAIC) – #Painting/ #Draw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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